넷플릭스 황정민,염정아 출연 <크로스>시청 후기(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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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오랫만에 넷플릭스 영화를 시청했는데요, 황정민과 염정아가 주연한 액션영화 '크로스'를 봤습니다.

최근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큰손으로 활약중인 염정아의 배우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전직 특수요원 현직 가정주부인 주부9단 강무(황정민)과 터프한 가장 경찰아내 미선(염정아)의 알콩달콩(?) 평화로운 결혼생활 중 강무의 예전 직업과 관련된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중간중간 킥킥댈만한 코믹요소도 적절했으나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의 연기력이 돋보일만큼의 깊이 있는 장면은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들이 함께 무난하게 볼수있는 작품입니다.

 

'크로스'는 지난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했으며, 이틀만에 아시아 5개국에서 1위를 하고,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전세계 23개국의 순위 TOP10을 기록했습니다.

 

영화를 함께 시청한 남편은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영화가 생각났다고 하고, 저는 더 오래전 영화인 '트루라이즈'가 떠올랐네요.

 

 영화 후반부에 '내가 아니면 누가 들어주냐. 그런게 부부아니냐'고 하는 미선의 말과 '부부가 맞는 면도 있고, 안 맞는 면도 있지만 같이사니까 맞춰가는 것'이라는 내용은 결혼생활을 하고있는 저에게 다른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운 여름밤 가족과 함께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드립니다!